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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프트가 아니라 프로세스 (Ⅰ): 세션-프루프 개발 루틴

류큐큐 2025. 10. 5. 09:53

나는 예전엔 개발을 시작하기 전에 원하는 기능과 구조를 여러 세션에 쏟아내고, 로컬에 문서화한 뒤 분석을 요청했다.

 

초반엔 그럴듯하게 뽑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컨텍스트가 흐려져 데드 코드가 생기고, 있던 코드가 사라지고, 룰을 벗어난 구현이 섞였다.

 

결국 롤백·삭제 지시를 반복하며 토큰과 시간을 낭비했다.

 

원인은 간단하다.

모델은 똑똑하지만 기억은 금붕어 급이다.

잘게 쪼갠, 정리된 입력을 주면 결과는 좋아진다.

그래서 “태스크를 극도로 작게 쪼개고 그 안에서만 끝내게 하는” 방식이 필요했다.

 

초반엔 태스크마스터를 사용해봤는데 ,

내가 사용하는 엔트로픽 구독 모델 및 슈퍼 클로드와의 호환성 이슈로 패스했다.

 

대신 노션 + 지라 + MCP로 같은 효과를 얻기로 했다

핵심 원칙

  • 노션: 기능 명세(스펙)의 단일 출처
  • 지라: 에픽/태스크로 실행 단위 고정, 태스크별 작업 내용/Acceptance Criteria(AC) 명시
  • LLM 세션: 한 태스크 = 한 세션. 입력은 스펙 조각 + AC
  • 리포 가드레일: 모든 산출물은 품질 게이트(테스트·아키텍처 규칙·포매터)를 통과

 

운영 절차 (노션 → 지라 → LLM → 브랜치 → PR)

  1. 노션에 스펙 작성
    • Goal/Scope, 입력·출력, 시퀀스, 제약(언어·레이어·보안), Acceptance Criteria(AC), 에러 코드/경계값까지 적는다.
    • 한 스펙은 반나절~하루에 끝낼 수 있는 태스크로 쪼갤 수 있어야 한다.

 

실제 노션에 클로드 데스크탑으로 생성한 노션 문서중 하나의 예시

 

지라에 에픽/태스크 생성

  • 에픽: 사용자 가치/유즈케이스 단위.
  • 태스크: 한 PR로 끝낼 수 있는 범위로 쪼갠다.
  • 태스크 설명에 노션 스펙 링크와 AC를 그대로 붙인다.

 

클로드 코드를 통해 노션에 작성된 자세한 에픽 및 테스크들을 기반으로 작업해야할 에픽과 테스크를 생성

브랜치 네이밍 & 이슈 고정

  • 브랜치: feature/FF-123-presigned-url-api
  • 커밋 메시지 접두: [FF-123] …
  • 한 브랜치/PR에는 딱 하나의 지라 태스크만 매핑한다.

실제 지라에 생성된 태스크 예시

 

LLM 세션 시작(한 태스크 = 한 새 채팅)

  • 첫 메시지에 노션 스펙 조각(그 태스크 범위만) + AC + 리포 가드레일 요약을 붙인다.
  • 금지어: “일단 주석 처리”, “나중에 정리”. 필요 시 AC 변경 제안 → 지라 수정 → 새 세션.

 

실제 클로드 코드의 세션 내용 일부 (1)

 

 

실제 클로드 코드의 세션 내용 일부 (2)

 

품질 게이트 통과


spotlessCheck, checkstyle, test(+커버리지), ArchUnit(레이어/의존/사이클) 전부 통과가 머지 조건.
실패 시 우회 금지. AC/스펙을 업데이트해서 다시 시도.

 

 

실제 클로드 코드의 세션 내용 일부 (3)

 

가드레일을 어기면 어떻게 되나? — 실제 사례 1

지라 Task 1.3 – JPA 영속성 어댑터를 진행하면서, LLM이 UploadPolicyPersistenceAdapter에 @Transactional을 붙였다.
하지만 내 규칙은 트랜잭션은 Application 레이어에서만 관리다.

pre-commit 훅이 이를 PERSISTENCE VIOLATION으로 즉시 잡아내고,

선택지(규칙 준수 수정 / no-verify 커밋 논의 / PR에서 토론)를 제시한다.

 

즉, 룰 위반은 대화가 아니라 파이프라인에서 막는다.

요약: 태스크를 아주 잘게 쪼개고, **문서(노션)→이슈(지라)→세션(LLM)→PR(품질 게이트)**의 선로 위에 올려두면, “똑똑한 금붕어”도 안정적으로 협업한다.

 

다음 편에서는  클로드 세션 훅/ 아키텍처 테스트/커밋 훅/PR 템플릿으로 막는 실전 세팅을 공개할 예정이다.

 

하 혈압이여!!!!

 

 

저 트랜잭션 어노테이션은  하나의 예시일뿐  실제로 저거말고도 굉장히 많은 것들이 존재한다.

그래서 나는 여기서 이 똑똑한 금붕어를 ?? 잘 다루기 위한 추가 작업들을 하는데 

해당 내용은 다음 편에서 다루도록 하겠다.